구속 심사 송영길 “성실하게 소명할 것”[현장 화보]
성동훈 기자 2023. 12. 18. 11:11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및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수수 의혹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 도착해 ‘오늘 영장심사에서 어떻게 소명하실 건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검찰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지만 법원에서는 변호인과 함께 잘 상의해서 겸손하고 성실하게 잘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국회의원 교부용 돈봉투 20개를 포함해 총 6650만원을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정치자금법 위반 등)을 받는다.
송 전 대표 지지자 수십여명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송영길 힘내라” 등 구호를 외쳤다. 송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다음날 새벽 결정된다.
성동훈 기자 zenis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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