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강인 나란히 선발 출격... 공격 포인트 침묵 속 팀도 승리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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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나란히 선발 출전했으나 팀 승리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먼저 울버햄프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PSG는 18일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LOSC 릴과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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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울버햄프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을 기록한 울버햄프턴(승점 19)은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황희찬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41분과 후반 10분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0-2로 뒤진 후반 13분에는 파블로 사라비아의 추격 골 기점을 마련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75%, 긴 패스 성공률 100%(2/2) 등을 기록했다. 평점 5.4점으로 선발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2분과 32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사라비아의 득점까지 인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후반 29분 재러드 보언에게 쐐기 골을 맞고 무너졌다.
PSG는 18일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LOSC 릴과 1-1로 비겼다.
PSG는 연승을 이어가는 데는 실패했으나 리그 무패 기록은 9경기(8승 1무)로 늘렸다. 2위 니스(승점 32)에 승점 5점 앞선 1위 자리도 지켰다.
이강인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1분 약 25m를 질주한 뒤 우스만 뎀벨레에게 패스를 건넸으나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코너킥 키커로 나서 마르키뉴스의 헤더를 이끌기도 했다.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8%,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67%(2/3), 지상 경합 승률 50%(7/14) 등을 기록했다. 평점 7.0점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PSG는 후반 18분 바포데 디아키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킬리안 음바페가 성공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조너선 데이비드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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