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이틀 北도발에 "대북제재 위반…한미 압도적 대응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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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의 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한미 동맹은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통일부 구병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이날 오전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이제라도 도발과 위협의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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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정부는 북한의 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한미 동맹은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통일부 구병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이날 오전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이제라도 도발과 위협의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구 대변인은 북한의 연이틀 도발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12월 17일) 12주기의 연관성에 대해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며 이번 도발에 대한 의도에 대해서도 "별도로 평가하지 않겠다"고 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앞서 지난 17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올해 들어 5번째로, 지난 7월 12일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지 5달여만이다.
한편 구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대북 대비 태세를 강조한 남측을 비방하는 논평을 낸 것에 대해 "우리의 정당한 대응조치에 대해 허장성세 가득한 언사로 위협한 데 대해서 규탄한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날 '북한의 도발에 응징해야 한다'는 한국군 수뇌부의 발언을 "뒤가 켕겨 부리는 허세성 객기"라며 "겁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막말로 비난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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