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심뇌혈관질환 이동클리닉 '인기'…내년 확대 운영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보건소가 주민들로부터 호응받고 있는 심뇌혈관질환 이동클리닉을 내년도에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검진을 신청한 사회복지시설, 50인 이상 사업장, 지역 축제장 등을 찾아가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건강상담, 고위험군 중점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3천700여명이 해당 클리닉을 이용했다.

내년부터는 사업장 신청 기준 인원을 올해 50명에서 더 낮춰 많은 업체가 클리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보건소 방문보건과(☎ 033-250-4578)로 문의하면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겨울철 추워진 날씨 탓에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과 술자리 줄이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주기적 측정 등 건강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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