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랑 살면 집에 여친 못 데려가” 김종국, 43세 독립 후 연애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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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7)이 모친과 함께 살 때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갈 수 없어서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김종국이 콩고 출신 남매 조나단(조나단 토나 욤비·23), 파트리샤(파트리샤 토나 욤비·21)와 함께 파트리샤가 독립해 살 집을 함께 보러 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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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7)이 모친과 함께 살 때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갈 수 없어서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김종국이 콩고 출신 남매 조나단(조나단 토나 욤비·23), 파트리샤(파트리샤 토나 욤비·21)와 함께 파트리샤가 독립해 살 집을 함께 보러 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조나단은 “저랑 리샤(파트리샤)랑 갈등이 많다. 요즘은 리샤가 독립하려고 한다”라며 “제가 독립을 안 된다고 했는데 말을 안 듣는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가장 지혜롭고 영험한 선비인 형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한다. 종국 형 말이라면 리샤도 듣는다고 했다”고 했다.
독립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파트리샤는 조나단이 정해놓은 통금 시간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는 통금시간이 저녁 9시 정도였다. 8시만 되면 전화해서 어디냐고 묻는다”고 토로했다. 조나단은 “놀고 있어도 돌아올 곳이 있다는 걸 기억하란 뜻이다. 그래도 지금은 좀 나아져서 12시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종국은 자신은 43세의 늦은 나이에 독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난 터보 그룹 활동을 할 때 회사에서 숙소를 해줬는데도 집에서 살았다. 집에서 살아야 사람이 건전해진다. 혼자 살 때는 아무래도 영양적인 면에서 힘들고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어머니와 같이 사는 동안 불편했던 점에 대해 김종국은 “여자친구가 있어도 집에 못 가는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파트리샤가 “독립하고 연애가 늘었냐”고 묻자 김종국은 “아니다. 그래도 독립하면 심리적인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며 “내가 나와 살지 않을 줄 알았다. 부모님과 살 때가 편했다. 독립해도 왔다 갔다 하고 집에서 잘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나와 보니” 다르더라고 답했다.
앞서 김종국은 지난 2018년 KBS2 ‘연예가중계’에서 “여자친구가 있을 때도 없다고 하고, 없을 때도 없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룹 아이브 멤버들을 만났을 때는 “남자가 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운동을 못했다고 초조해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진심 어린 질문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파트리샤는 넓은 공간과 특이한 구조를 자랑하는 복층 원룸을 구경했지만, 월 100만 원 정도의 높은 월세 때문에 포기하며 씁쓸해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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