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신설 반대' 류삼영, 민주 '3호 인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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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8일 '3호 인재'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하다 좌천성 인사를 당한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장(총경)을 낙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3호 인재영입식을 열고 내년 총선 3호 영입인재로 류 전 총경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이 발표되자 당시 울산경찰서장이던 류 전 총경은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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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 개혁' 민주당과 '경찰 본연 역할' 지킬 것"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3호 인재'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하다 좌천성 인사를 당한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장(총경)을 낙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3호 인재영입식을 열고 내년 총선 3호 영입인재로 류 전 총경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류 전 총경은 부산 출신으로, 경찰대 법학과(4기)를 졸업하고 35년 간 경찰에 몸담았다. 지난해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이 발표되자 당시 울산경찰서장이던 류 전 총경은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당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류 전 총경의 회의 주도를 두고 "쿠데타와 다름 없다"고 직격헸다.
류 전 총경은 경남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강등·전보된 후 지난해 7월 직에서 물러나 저서 '나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를 내는 등 대외 활동을 늘려왔다.
민주당은 류 전 총경에 대해 "수사 경찰로서의 전문성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일을 걸어왔다"며 "권력이 아닌 국민만 바라보는 ‘국민의 경찰’로서 가치관과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류 전 총경은 정치를 결심한 이유로 "경찰 역사 발전의 시계추를 30년 전으로 되돌려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수사권을 남용하여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견제가 시급하다"며 "수사기관 개혁을 위해 노력해온 민주당과 함께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공공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일궈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1호 인재로 기후위기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 2호 인재로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 이재성 씨를 영입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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