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금태섭 “이준석과 자주 만나 소통. 이낙연까지 대연합 이뤄낼 것”

2023. 12. 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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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준석·이상민·양향자·이낙연, 한자리에 모인 건 처음
-새로운선택 틀로 중도대연합, 빠른 시간 내 보여드릴 것
-민주당 의원들 연서명. 나경원 겨냥한 與초선 연판장과 같아
-국민의힘 문제는 수직적 당정관계
-한동훈 비대위원장? 김태우 사면-김건희 공개 활동에 뭐라 했을지 궁금
-비대위원장 하려면 尹 대통령 후 생긴 문제 입장 밝혀야
-민주당, 선거제 놓고 가증스럽게 쇼! 자매정당 얘기는 안 해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 진행자 >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해온 신당 새로운선택이 어제 창당대회를 가졌습니다. 본격 출범을 한 건데요. 이후 행보 궁금해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를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이야기 나눠보죠. 어서 오세요.

◎ 금태섭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네, 지금 당원이 몇 명입니까?

◎ 금태섭 > 법적으로는 당을 만들려면 5천 명이 있어야 되는데요. 저희가 지난주 월요일 날 선관위 통과할 때 한 7천 명 정도 있었는데 그 이후에 또 입당하신 분들도 있어서 정확한 집계는 그 정도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전국에 고루 퍼져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금태섭 > 예, 일단 6개 시-도당이 있고요. 다른 곳에서 오신 분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중도대연합을 표방을 하셨더라고요.

◎ 금태섭 > 네, 네.

◎ 진행자 > 언론지상을 장식하고 있는 여러 신당이 있지 않습니까? 그 여러 신당이 다 함께하자, 이 뜻으로 이해를 하면 될까요?

◎ 금태섭 > 어제 창당대회 때 한국의희망의 양향자 대표, 또 국민의힘의 이준석 전 대표, 또 민주당 탈당한 이상민 의원 또 정태근 전 의원, 그리고 직접 오시지는 않았지만 영상 축사를 보낸 이낙연 전 대표, 총선을 4개월 앞두고 이렇게 양쪽 진영에서 다양한 분들이 한자리에 모인 게 아마 처음일 겁니다. 그러니까 정치하는 사람들이 이게 다 우리 책임이기도 하지만 이걸 좀 바꿔야겠다는 그런 고민들을 하고 있고 어제 계속 그분들이 얘기하신 얘기를 들어보면 보탬이 되겠다, 힘을 합치자, 사소한 차이는 접어두자,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저희는 그런 방향으로 가야만 기존 정치의 틀을 바꾸고 새로운 정치를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여깁니다.

◎ 진행자 > 새로운선택을 틀로 해서 대연합이 이루어져야 된다?

◎ 금태섭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근데 그 총선에 임하기 위해서는 대연합이 완성되는 시점이 언제쯤까지는 돼야 되는 겁니까?

◎ 금태섭 > 글쎄요. 보통 3당이 나온 거는 1월 말, 2월 초쯤에 많이 나왔었습니다. 근데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준비를 해온 거고요. 저희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뭔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진행자 > 제3의 길을 모색하는 다른 정치인이나 정치세력이 굳이 자기가 또 신당을 만들어서 나중에 새로운선택과 합칠 필요 없이 그냥 애당초 처음부터 새로운선택과 함께 하면 된다, 혹시 이런 말씀이실까요?

◎ 금태섭 > 그거는 그분들이 고민하고 결단하고 선택할 문제라서 저희가 방법론이나 경로에 대해서 따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혼자 하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같이 있는 분들이 우리도 당을 만들어서 연대를 하자 이럴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이번에 정의당의 세번째권력에 계신 분들하고 저희가 공동창당을 한 식으로 그렇게 될 수도 있고 다양한 모습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진행자 > 이준석 전 대표하고는 궁극적으로 함께할 거라고 이렇게 자신하세요?

◎ 금태섭 > 지금 언론에 제가 사적으로 만난 일들을 전부 확인해 드릴 수는 없는데요. 언론에서 아는 것보다 어제 모인 사람들이 대단히 자주 만나고 소통합니다. 이 대표와도, 어제 이 대표도 축사하면서 그 얘기를 했는데 여러 가지 얘기를 해서 의논을 하고 있고, 다만 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의힘의 직전 대표고 당대표를 지냈고 아직 탈당을 안 한 분이기 때문에 결단이 필요할 것이고 그 부분은 본인이 말씀하셔야죠.

◎ 진행자 > 이낙연 전 대표는 혹시 좀 신당 문제와 관련해서 따로 대화를 나눠보신 적 있으세요?

◎ 금태섭 > 창당대회 하기 전에 제가 찾아뵙고 초청장 드리고 말씀을 드렸죠. 그랬더니 본인도 민주당에서 지금 언론에 나와서도 많이 말씀하십니다만 고민하는 문제, 지금 민주당의 문제, 이런 것을 많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역시 사적인 자리에서 나눈 말씀이라서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요. 뉴스 보니까 민주당 의원들이 이낙연 대표가 탈당해서는 안 된다고 70명이 서명했다는 뉴스가 나오던데 사실은 민주당 의원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죠. 전 당대표가 탈당하는 데 대해서 반대할 수 있는데, 또다시 서명운동하고 이런 걸 보면서 민주당이 정말로 과거와는 달라졌다. 사실은 제가 다른 당 대표에 대해서 예의를 지켜야겠지만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 불체포특권을 놓고 제가 기억하는 것만 크게 따져서 세 번 거짓말을 했거든요. 사실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건 사기꾼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건데 거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하시는 분들이 민주당이 이렇게 된 데 대해서 아주 고민하고 근본적으로 고쳐야 된다고 하는 전직 당대표에 대해서 서명운동을 하고 입에 담을 수 없이 사쿠라니 하는 것을 보면 지금 참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실망을 하고 있는데 과연 민주당을 견제세력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사기꾼이라는 표현은 약간 과한 표현 아닐까요?

◎ 금태섭 > 제가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지만 맨 처음에 대선 때 그런 공약을 하셨고, 그 다음에 두 번 체포동의안 투표가 있었는데 그전마다 그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근데 마지막에 가서 또다시 의원들한테 부결을 해달라고 말씀을 하시고 또 끝나고 나니까 민주당 의원들이 가결 투표한 사람들에 대해서 외상값을 받아야 되겠다, 정치생명을 끝장 내주겠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데 대표에 대해서도 그 정도 말씀은 드릴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진행자 > 참고로 연서명이 어제저녁 한 9시를 기준으로 100명이 넘어섰다고 하고요. 결국은 대표님이 보시기에는 그게 줄 세우기다 이렇게 규정하시는 건가요?

◎ 금태섭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지도부에서도 그런 것을 원하고 조금만 다른 얘기를 하면, 이재명 대표 들어오기 전에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계속돼 왔던 거죠. 양념이니 수박이니 이렇게 하는 것이 지금 이 모습까지 된 것이 아닌가. 사실은 민주당 자체에 대해서도 물론 잘하는 점도 있고 저는 잘들 하시기를 바라지만 비판받을 점이 충분히 있는데,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전부 같이 서명을 하는 게 국민의힘에 지난번 전당대회 할 때 나경원 의원이 출마하려고 초선 의원들이 서명한 거 있지 않습니까? 양쪽이 똑같죠.

◎ 진행자 > 그렇게 보시고

◎ 금태섭 > 네.

◎ 진행자 > 류호정 의원 같은 경우 정의당이 징계위에 지금 회부를 해서 징계한다는 거거든요. 어떤 입장이세요?

◎ 금태섭 > 정의당 내부의 일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는 않습니다. 다만 정의당이 과거에 저도 좋아했고 많은 분들이 기대를 했던 정당인데 지금 정의당 비대위원장 나와서 하시는 일을 보면 다음번 총선에 한 4석 정도의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한 예상을 하면서 그중에 2석은 다른 당에 양보하겠다. 근데 그 다른 당 중에 또 한 당은 거부했죠. 그걸 놓고 간다고 한다면 정의당 내부에서도 정말로 많은 고민과 토론이 있지 않을까.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징계로 대응하는 것이 과연 맞나 하는 의문은 가지고 있지만 또 정의당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니까 제가 더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어차피 정의당을 벗어나서 다른 정당에서 활동하기로 작정을 했다면 깔끔하게 의원직을 던지고 새로운선택에 합류해서 당적을 옮겨서 하는 게 더 깔끔한 거 아닌가요?

◎ 금태섭 > 저희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또 류호정 의원 입장에서는 정의당에서 의원을 했으니까 거기서 같이 하던 분들한테 어느 시간까지는 같이 의논도 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보자고 하고 저희는 정의당에서도 좀 더 많은 분들이 한국 정치에 대해서 정말 이 근본적인 틀을 바꿔야겠다고 고민을 하시면 저희하고 어떤 형태로든지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저번에 저희가 인터뷰를 했는데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는 당원투표 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류호정 의원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한동훈 비례로 가는 것 같죠? 대표님도 그렇게 보시죠?

◎ 금태섭 > 그거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말씀드렸지만 제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잘 되기를 바라는데 국민의힘의 정말 그 문제는 한마디로 하면 수직적 당정관계거든요. 대통령이 한 말씀하시면 아무 얘기도 못하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의원들이 연판장 돌리고 하는 건데, 정말 중요한 질병을 놔두고 왜 엉뚱한 데서 고치려고 하는 것이냐. 한동훈 장관은 능력이 있으신 분이고 저도 기대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의문이 있을 거 아니에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셨을 때 30대 젊은 인재를 쓰겠다. 아주 폭넓게 인재를 쓰겠다. 인사 검증을 한 게 한동훈 장관이신데 그동안 어떻게 된 건가. 그러고 윤석열 대통령하고 매우 가까운 관계인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지난번 강서구청장 선거에 김태우 씨를 사면해서 후보를 내려고 하면 국무위원으로서 뭐라고 말씀을 드렸는가. 그리고 김건희 여사 문제도 정말로 많이 지금 물의가 일어나고 있는데 과연 거기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고 그동안 뭐라고 하셨나, 정치인들이라는 게 항상 미래에 대한 약속으로 유권자들한테 평가받고 싶지만 국민들은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했나 그걸 가지고 평가하는 거거든요. 이미 윤석열 정부가 시작된 지 한 1년 반이 넘었고 내년 총선이면 2년이고 사실은 집권 2년 차에 있는 총선은 정권에 대한 평가의 의미가 가장 강합니다. 그럼 거기에서 물론 가장 큰 책임이 있고 성과가 있다면 있으실 분이 윤석열 대통령이지만 한동훈 장관도 핵심적인 분인데 그동안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를 좀 들어봐야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만약에 한동훈 장관이 정말로 비대위원장이 된다면 비대위원장으로서 아마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현안이자 숙제는 김건희 특검법을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일 것 같은데 의원님은 어떻게 전망을 하십니까?

◎ 금태섭 > 저라면 김건희 특검법을 받아들이고 특별감찰관도 임명하고 이 이슈를 빨리 보내는 게 제일 나을 겁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그래야 된다?

◎ 금태섭 > 저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래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왜냐하면 어떻게 보더라도 이게 거부권을 행사하든 혹은 뭐가 되더라도 시간을 끌수록 안 좋은 거고 진짜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받아서 해야죠. 원래 특별감찰법이라는 게 정권 내부에 어떤 의혹이 있을 때 그게 정말로 문제가 있든 혹은 야당의 근거 없는 공격이든 이런 거를 명확히 하라는 거니까 당연히 받아야죠.

◎ 진행자 > 일전에 대표님이 다른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때 김건희 여사의 이야기를 했더니 윤석열 당시 후보가 화를 내더라, 이런 요지의 말씀을 하신 바가 있잖아요.

◎ 금태섭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근데 만약에 그러면 그때의 어떤 윤석열 후보의 태도나 이런 것들을 끌고 와서 지금 여기에 대입을 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 금태섭 > 글쎄요. 그때는 대선 과정에 있던 후보의 입장이었고 지금은 대통령이 되셨으니까 좀 더 폭넓게 보셔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데 다만 제가 약간 궁금한 거는 저도 그랬고,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에 계실 때부터 친했던 검사들 중에서도 또 정치인 중에서도 이 문제를 선거 과정에서 얘기하신 분이 계세요.

◎ 진행자 > 또 다른 사람들?

◎ 금태섭 > 다른 사람들도 다 그동안은 효과가 없었는데 한동훈 장관님은 그동안 무슨 말씀을 하셨을까 제가 그게 참 궁금합니다.

◎ 진행자 > 저도 궁금한데 혹시 들으신 얘기는 없으시고?

◎ 금태섭 > 모르겠습니다. 전혀 들은 바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제가 지금 질문드리고자 했던 요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만약에 완고하다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 금태섭 > 윤석열 대통령께 말씀을 드릴 때 김건희 여사가 잘못했다 잘했다 이것이 아니라 영부인이 되셔서 활동을 하시게 되면 혹은 선거 기간 중에 후보 부인이더라도 공식적인 지원과 이런 것이 있어야 된다.

◎ 진행자 > 제2부속실 같은

◎ 금태섭 > 그래서 뭘 하시는지 캠프에서도 알아야 되고 또 정치 경험은 없으시니까 그걸 해야 된다. 근데 이제 화를 내시고 결과로 이어진 게 제2부속실을 없애셨잖아요. 그리고 김건희 여사도 한번 대국민 사과를 하셨는데

◎ 진행자 > 기자회견 했었죠.

◎ 금태섭 > 그때 하신 말씀이 영부인으로서 어떤 공적인 역할을 별로 안 하실 것처럼 말씀을 하셨잖아요. 근데 지금 와서는 완전히 태도가 달라지셨거든요. 역할이 달라진 데 대해서 적어도 본인이 해명을 하셔야 됩니다. 내가 후보 때는 사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이거를 안 할 수는 없는 거다. 그때 말씀이랑 달라져서 죄송하게 됐다. 그런 얘기를 하셔야 된다고 저도 생각을 하는데 그런 문제에 있어서 한동훈 장관은 뭐라고 말씀을 하셨을까. 저라면 가까운 사이에서 가만히 있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그런 게 의문입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완고한데 윤석열 대통령 뜻을 넘어서서 한동훈 만약에 비대위원장이 된다면 특검법을 받아야 합니다라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힐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을까가 저는 궁금했는데

◎ 금태섭 > 그거는 제가 알 수 없죠. 다만 그거는 한동훈 장관도 만약에 비대위원장을 한다면 그 정도 각오가 없이는 있어도 성공할지 의문인데 각오는 당연히 가져야 되고 윤석열 대통령도 집권여당의 가장 리더로서 당정관계를 그런 식으로 가져가야 된다는 리더십을 발휘할 때가 됐습니다.

◎ 진행자 > 관련해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혹시 대표님도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지만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부터 시작해서 고발사주 사건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어떤 게 그때 보도가 많이 나오냐면 한동훈 검사가 김건희 여사하고 수백 번 카톡을 나눴다라는 거 기억나십니까?

◎ 금태섭 > 그거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은 안 합니다. 그건 얼마든지 선후배 검사와 가족과 가까울 수가 있는 거고 거기에 대해서는 저는 오히려 야당이 그거 가지고 그렇게 문제 삼는 게 이해가 안 가고,

◎ 진행자 > 그때 당시에?

◎ 금태섭 > 그 과정에서 명백하게 조작된 보도와 그것에 따른 증거가 있었는데 저는 이 문제는 별로 중요한 거라고 생각을 안 하고요. 다만 대통령이 되신 이후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 거에 대해서 정말 비대위원장으로서 정치를 본격적으로 하시려면 입장이 밝혀져야 할 겁니다.

◎ 진행자 > 제가 왜 여쭤봤냐면 한동훈 장관과 김건희 여사 간에 또 이제 개인적인 관계가 있을 수 있으니까 그게 혹시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을까 싶어서 한번 여쭤봤던 거거든요.

◎ 금태섭 > 사적인 관계가 공적인 업무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고요.

◎ 진행자 > 정말 그래야 하는 건데요,

◎ 금태섭 > 예, 한동훈 장관도 그 정도 공사 구분은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고

◎ 금태섭 > 네.

◎ 진행자 > 다른 질문 하나 드려야 될 것 같네요. 지금 선거제 문제 있지 않습니까? 특히 위성정당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 금태섭 > 저는 민주당이 선거제를 놓고 너무나 가증스럽게 쇼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가증스럽습니까?

◎ 금태섭 > 왜냐하면 위성정당 얘기를 하면서 자매정당 얘기는 안 하거든요. 그러니까 공식적인 위성정당을 하냐 마냐 가지고 다투는데 만약에 안 할 경우에 개인 이름 대서 죄송하지만 송영길당, 조국당, 이런 당 하겠다는 겁니다. 지금 그런 움직임이 실제로 있고 그런 당들에서 내세우는 게 대통령 탄핵이 1번 공약들입니다. 정말로 이런 식으로 정치를 해서는 안 되지 않나. 차라리 위성정당은 그래도 공식적인 거니까 민주당에서 책임이라도 집니다. 근데 이런 비례대표만을 노리는 소위 자매정당에서는 정말로 아무리 극단적인 주장을 해도 민주당에서는 우리랑은 상관없다 이렇게 할 거거든요. 저는 선거제 문제를 이렇게 다뤄서는 안 되고 근본적으로 민주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정상적으로 내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그거를 안 내겠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죠.

◎ 진행자 > 연동형으로 그대로 가면?

◎ 금태섭 > 연동형으로 가면서 비례대표를 정상적으로 내면 그러면 민주당이 정말 진정성을 갖고 간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금태섭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네, 새로운선택의 금태섭 공동대표와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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