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값 아끼려 대충 싼 도시락…겨울철 ‘호흡기 질병’ 씨앗 될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솟는 먹거리 물가에 점심 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체하는 직장인이 많다.
바쁜 아침 간단한 준비로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싸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의료계에 따르면 점심 도시락을 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소의 균형이다.
도시락을 쌀 때 나트륨과 당류 섭취량도 고려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먹거리 물가에 점심 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체하는 직장인이 많다. 바쁜 아침 간단한 준비로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싸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코로나, 독감 등 여러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요즘 영양소의 불균형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는 “올 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과 같이 2개의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위험이 매우 높고, 어린아이들을 중심으로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전 연령군에서 올바른 영양 섭취를 통한 면역력 저하의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영양 섭취의 가장 큰 특징은 탄수화물 섭취가 주를 이루는 것이다. 몸이 아프거나 피곤할 때 단백질 식품이 아닌 탄수화물 식품을 통해 에너지를 섭취해 문제다.
단백질은 주로 고기나 생선, 콩류, 계란, 두부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햄과 소세지와 같은 가공육은 피해야 한다. 고기와 생선을 준비하기 어려울 땐 냉동된 닭가슴살이나 참치캔, 어묵, 저염 건어물도 단백질 보충을 위한 반찬이 될 수 있다. 또 먹기가 쉽고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구운 달걀과 ‘한끼 두부’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시락을 쌀 때 나트륨과 당류 섭취량도 고려해야 한다. 맛에만 치중한 나머지 요리를 할 때 소금과 설탕 등을 과하게 넣을 수 있어서다.
박현하 이대서울병원 영양팀 임상영양사는 “식품성분표 등을 확인하고, 요리를 할 때엔 소금과 설탕을 조절해 하루 나트륨 2~3g, 첨가당류 50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단맛을 선호하는 경우 스테비아와 같은 대체 감미료를 설탕 대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 등 부작용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