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달과 토성의 근접, 8월 페르세우스 유성우 '우주쇼'

정찬욱 2023. 12. 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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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28일 달과 토성이 약 1.1도로 근접하는 모습을, 8월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등을 볼 수 있다.

1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월 28일 아침 7시에는 수성과 화성이 0.3도로, 4월 11일 새벽 5시에는 화성과 토성이 0.4도 내로 각각 근접한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4일 밤과 자정을 넘어 5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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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구원, 내년 있을 주요 천문현상 발표
페르세우스 유성우(2019년 천체 사진 공모전 수상작·윤은준 촬영)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내년 6월 28일 달과 토성이 약 1.1도로 근접하는 모습을, 8월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등을 볼 수 있다.

1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월 28일 아침 7시에는 수성과 화성이 0.3도로, 4월 11일 새벽 5시에는 화성과 토성이 0.4도 내로 각각 근접한다.

8월 14일 밤 11시에는 화성과 목성이 0.9도로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행성 또는 행성과 달의 각도는 관측 장소에서 두 점에 이르는 두 선 사이 각의 크기를 의미한다. 각도가 작을수록 두 천체가 근접하는 것을 말한다.

4월 9일 개기일식과 10월 3일 금환일식도 있다. 이 두 번의 일식은 모두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4월 8일(현지) 개기일식은 멕시코, 미국, 캐나다에서만 관측 가능하고, 10월 2일 금환일식은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관측할 수 있다.

달과 토성의 근접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대 유성우'로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볼 수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4일 밤과 자정을 넘어 5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 시각이 8월 12일 밤 11시 30분으로, 달도 11시 6분에 지기 때문에 관측 조건이 매우 좋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 시각은 12월 14일 오전 10시다. 극대시간이 한낮이고, 밤새도록 달이 떠 있기 때문에 관측에는 좋지 않은 환경이다.

내년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 17일 뜨고, 가장 작은 보름달은 2월 24일 뜨는 달이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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