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외국인 근로자 적응기 담은 뮤지컬 제작·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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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울산 생활 적응기를 담은 뮤지컬을 직접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초대 글을 통해 "울산 지역 새로움과 변화는 이제 우리 동료이자 가족이 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해야 한다"며 "변화가 불편함이 아닌 두근거림이 될 수 있도록 이 뮤지컬이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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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울산 생활 적응기를 담은 뮤지컬을 직접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휴먼 코미디 뮤지컬로, 제목은 '조선의 뚜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4일부터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공연한다.
이 작품은 가상의 나라 '랑바끄' 출신 외국인 '뚜야'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울산의 한 조선회사에 취업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뚜야'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지찬', 꽃집 여사장 '유진', 유진의 아들인 초등학생 '영수'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외국인으로서 한계와 벽에 직면한 '뚜야'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영수'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면서 한국에서의 모든 것들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뮤지컬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연이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해나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또 HD현대 울산 지역 그룹사와 협력사 임직원, 동구민 등 총 1천200명이 무료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초대 글을 통해 "울산 지역 새로움과 변화는 이제 우리 동료이자 가족이 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해야 한다"며 "변화가 불편함이 아닌 두근거림이 될 수 있도록 이 뮤지컬이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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