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김민재, 든든한 수비에 득점까지…일주일 만에 바꾼 평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 김민재(27)가 마수걸이 득점까지 성공,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선수라는 걸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민재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면서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전서 높은 제공권 자랑하며 1골1도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 김민재(27)가 마수걸이 득점까지 성공,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선수라는 걸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민재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면서 3-0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서도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자신의 장점인 넓은 커버력과 높은 제공권을 활용한 수비로 팀 수비의 중심 역할을 했다. 김민재의 활약 덕에 바이에른 뮌헨은 13라운드까지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12경기 연속 무패(10승2무)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무려 5골을 허용하며 1-5 완패를 당했다. 당시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도 책임을 피하기 어려웠다.
김민재가 자신을 향한 비판을 잠재우는데 시간은 많이 필요하지 않았다. 절치부심한 김민재는 지난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안정적인 수비로 1-0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공격과 수비에서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걷어내기 6회, 헤더 클리어 6회, 가로채기 6회, 리커버리(패스 차단 또는 루즈볼 획득) 등을 기록하며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특히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6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세루 기라시를 꽁꽁 묶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단단한 수비에 기라시는 단 1개의 슈팅도 하지 못하고 무득점에 그쳤다.
김민재는 공격에서도 맹활약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김민재는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넣었다. 하지만 심판진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중계 화면상으로는 온사이드였지만 김민재 득점 당시 비디오 판독(VAR)이 오작동, 심판진의 오심은 바뀌지 않았다.
오심으로 골을 날린 김민재는 후반 10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을 도우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민재는 독일 현지의 키커, 빌트 등으로부터 팀내 최고 평점인 1점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불과 일주일전까지 현지에서 거센 비판을 받던 김민재가 자신을 향한 평가를 바꾸기까지 많은 시간은 필요 없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