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대상지, 포항·부안·계양·하남 선정

경북 포항과 전북 부안, 인천 계양, 경기 하남 등 총 4곳이 올 하반기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4곳에 총 350호 규모의 고령자 복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고령자 복지주택이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1~2천㎡)을 복합해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 포천·부천, 강원 화천·횡성, 충북 증평, 충남 홍성, 전남 고흥 등 총 7곳(710호 규모)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한 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추진 절차에 돌입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이번에 선정된 4곳이 지역 사회 내에서 주거와 복지를 종합 지원하는 고령자 주거복지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에 시행하는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에도 많은 지자체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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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