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한숨 돌린 정관장, 적으로 만나게 된 맥스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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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이 마침내 연패 사슬을 끊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 주니어를 대체외국선수로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 행정 절차가 남아있어 가스공사전 역시 대릴 먼로만 뛴다.
정관장전 2경기에서 94.5실점을 범했지만, 외국선수 교체와 최근 경기력을 감안하면 이전 맞대결에서의 실점은 참고자료로 삼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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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10승 11패, 6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5승 16패, 9위)
12월 18일(월) 오후 7시, 안양체육관 SPOTV2 / SPOTV ON2
-먼로의 출전시간, 이번에는 얼마나 될까?
-맥스웰, 친정에 비수 꽂을까?
-아직 물음표인 김낙현 출전 여부
정관장은 16일 서울 삼성을 꺾으며 7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여전히 정상 전력은 아니다. 최성원이 흉부 실금으로 이탈해 가스공사와의 경기까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외국선수 1명으로 버텨야 한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 주니어를 대체외국선수로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 행정 절차가 남아있어 가스공사전 역시 대릴 먼로만 뛴다.
먼로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38분 12초를 소화했다. 먼로의 올 시즌 최다 출전시간이었다. 이후 이틀 만에 열리는 경기인 만큼, 먼로가 자리를 비웠을 때 국내선수들로 경기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느냐에 따라 양 팀의 명암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맞서는 가스공사는 시즌 초반에 비하면 한결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6연승 중이던 2위 창원 LG를 꺾는 등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다. 정관장과의 2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패했지만, 공격력만큼은 발휘해왔다. 가스공사는 정관장을 상대로 2경기 모두 8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평균 86.5점을 기록했다. KCC전(2경기 평균 92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다.
실제 가스공사는 외국선수 교체 전 실점 부문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맥스웰 영입 이후 7경기에서는 82.9실점으로 8위다. 이 기간에는 오히려 정관장(85.3실점)이 가스공사보다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맥스웰이 KBL과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해준 친정을 상대로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물론 가스공사에게도 변수는 있다. 김낙현의 무릎 컨디션이다. 김낙현은 전역 후 가스공사가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9경기만 뛰었다. 16일 LG전도 결장했다. 강혁 감독대행이 “(김)낙현이는 뛰고 싶어 한다. 선수들과 더 호흡을 맞추고 싶어 하는데 결장하는 걸 아쉬워 한다”라는 말을 남긴 것을 감안하면, 정관장전 출전 여부 역시 당일 컨디션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DB(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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