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日 5대 돔 투어 성공적 마무리…51만 관객 동원

정혜원 기자 2023. 12.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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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지난 16~17일(이하 현지시간)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 공연을 끝으로 데뷔 후 최대 규모의 일본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일본 5대 돔 투어가 끝나니 아쉽기도 하고, 열심히 해온 순간들이 뿌듯하기도 하다. 후쿠오카까지 모든 돔 투어 공연장에 와주신 캐럿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희 세븐틴이 계속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꼭 스타디움에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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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 제공|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지금처럼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봐주고 지금보다 더 높이 올라갑시다! 사랑합니다, 세븐틴의 존재의 이유 캐럿!"

그룹 세븐틴이 지난 16~17일(이하 현지시간)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 공연을 끝으로 데뷔 후 최대 규모의 일본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은 도쿄, 사이타마,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2회에 걸쳐 펼쳐졌다. 12회 공연에 총 51만 5천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세븐틴 후쿠오카 공연에는 양일간 8만 명의 관객이 모였다. 오프닝으로 '손오공' 무대가 펼쳐지자마자 공연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고, 세븐틴은 '돈키호테'와 '박수', '울고 싶지 않아', '퍽 마이 라이프' 등 다양한 매력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여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세븐틴은 공연장에 모인 팬들에게 멤버별로 개성 가득한 오프닝 멘트를 건네고, 함성으로 에너지를 체크하는 등 캐럿(공식 팬덤명)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자랑했다. 세븐틴과 캐럿이 뭉친 '팀 SVT'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보컬팀, 퍼포먼스팀, 힙합팀의 유닛 무대가 이어졌다. 세븐틴은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각 유닛의 색깔을 확연하게 드러낸 무대로 잠시도 지루할 틈 없게 만들었다.

세븐틴은 일본어 버전의 '홈런'과 '레프트 & 라이트', '뷰티풀', 'Ima -이븐 이프 더 월드 앤드 투모로우'. '에이프릴 샤워' 등 풍성하고 화려한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축제를 펼쳤다.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면서 로즈쿼츠 세레니티(세븐틴 공식색) 물결로 화답했고, 세븐틴과 하나 돼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이 막바지에 달하자, 세븐틴은 이동차를 타고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사라 사라', 일본어 버전의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소용돌이' 무대를 펼쳐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세븐틴은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며 각별한 팬사랑을 보여주었고, '세븐틴표' 무한 앙코르 무대를 이어가며 명실상부 '공연 장인'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세븐틴은 "4년 만에 온 후쿠오카, 정말 반가웠다. 오랜만에 찾아뵙게 된 자리가 세븐틴 단독이자 최초의 페이페이 돔 공연이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캐럿을 만나니 새롭고, 좋고, 설렌다. 오늘 날씨는 조금 춥지만, 캐럿과 우리의 사랑은 무엇보다 뜨거웠다.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캐럿과 함께하면 좋겠다. 계속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가자"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어 "일본 5대 돔 투어가 끝나니 아쉽기도 하고, 열심히 해온 순간들이 뿌듯하기도 하다. 후쿠오카까지 모든 돔 투어 공연장에 와주신 캐럿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희 세븐틴이 계속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꼭 스타디움에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후쿠오카 첫째 날 공연은 글로벌 라이브 뷰잉, 둘째 날 공연은 글로벌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진행됐다. 라이브 뷰잉의 경우 공연이 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독일, 캐나다,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총 66개 국가/지역 1500개 이상의 영화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됐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서는 1개의 메인 화면과 3개의 콘셉트 화면, 총 4개의 화면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전 세계 팬들이 세븐틴의 폭발적인 에너지 가득한 콘서트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끼며 함께 즐겼다.

일본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세븐틴은 오는 23~24일 태국 방콕(라차망갈라 국립경기장), 내년 1월 13~14일 필리핀 불라칸(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 20~21일 마카오(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아시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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