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IQ 204 사연자 "주변에서 천재라고 오해해"

세계 천재인명사전 1위 IQ 204 사연자가 특별한 고민을 안고 방송을 찾아온다.

18일 방송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하는 사연자는 "아이큐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1위"라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연자는 실제 아이큐 검사 결과 204점을 기록하였고 한국기록원 공식 고지능 검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 방송 최초 성인 영재로 출연했으며, 공식적으로 쓰이는 '웩슬러 검사'에서도 만점을 받아 공식 국제 기준 아이큐 160 이상이라고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이수근은 놀라며 "근데 미안한데…고민이 뭐야?"라고 묻자 "고지능자와 천재는 다른 건데 주변에서 저를 천재라고 오해한다"라며 방문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나에 대해 초능력자처럼 무엇이든 잘할 거라는 주변의 오해에 조금만 못해도 지적을 받는다"며 "과학 전공이나 의사, 변호사 등 고지능을 요구하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은 데에 의문을 품기도 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멘사에서도 최고점인 156점 만점을 받고, 그 이상을 측정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만든 고지능 검사를 거쳐 또다시 만점을 받으며 세계 천재인명사전(WGD)에 전 세계 1위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Y대 출신인 서장훈에게 "선배님"이라고 인사를 했다. 이에 서장훈은 "누가 S대 자랑하면 나는 Y대에 이런 분이 나왔다고 말할 것"이라며 "세계 1등이 Y대 나왔으니 더 이상 얘기할 필요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네스북에 등재된 초고지능단체 '메가 소사이어티'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자 아이큐 190 이상의 고지능자 '기가 소사이어티'의 단 10명뿐인 회원 중 한명이다"라고 전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