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내리고, 코스닥 오르고…외국인·기관 매매가 갈랐다

장 중 원·달러 환율, 1300원 밑으로 떨어져

18일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내다팔며 하락을 주도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16%) 하락한 2559.40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홀로 1992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089억원, 기관은 97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0.47%), POSCO홀딩스(2.71%), LG화학(0.20%) 등은 상승 중인 반면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14%),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수는 10.98포인트(1.31%) 오른 849.29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1130억원, 기관이 287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 홀로 123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1.73%), 에코프로(4.97%), HLB(1.49%) 등은 상승 중인 반면 포스코DX(-1.54%), 엘앤에프(-0.64%), 클래시스(-0.66%)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해운사(4.39%), 판매업체(3.32%), 건강관리기술(3.16%) 등은 오름세인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5.20%), 조선(-2.83%), 다각화된 통신 서비스(-2.08%)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0원 오른 1299.9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긴축에서 완화 기조로 돌아섰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시장의 기대가 성급하다고 찬물을 뿌리면서 증시는 이렇다 할 탄력을 받고 있지 못한 모양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