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방문규 3개월만에 수원 차출`에 "장관 인선과 국정 운영이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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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18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3개월 만에 총선 출마로 교체되자 "불과 3개월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인선을 한 것"이라며 "장관 인선과 국정 운영이 이렇게 엉터리 같아도 되느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내년 총선은 이미 예고된 정치 일정이었다. 나갈 사람은 나가고, 총선 출마 여부와 상관없는 사람들이 (내각에) 들어와서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대통령실이나 장관 인선할 때 당연히 고려했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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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18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3개월 만에 총선 출마로 교체되자 "불과 3개월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인선을 한 것"이라며 "장관 인선과 국정 운영이 이렇게 엉터리 같아도 되느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승리를 위한 여당의 몸부림이라고 이해하나 어떻게 취임 3개월도 채 안 된 현직 장관을 빼낼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산업부 장관으로 안덕근 현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김 의원은 "내년 총선은 이미 예고된 정치 일정이었다. 나갈 사람은 나가고, 총선 출마 여부와 상관없는 사람들이 (내각에) 들어와서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대통령실이나 장관 인선할 때 당연히 고려했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자리도 아니고 산업부 장관이다. 산업부는 핵심 산업발전, 에너지 정책, 통상, 규제개혁 등 우리 실물경제의 핵심 주무부처"라며 "정말 아무리 여당의 총선 승리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민생경제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여당의 총선 승리도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인데, 이번 인사는 완전히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국민이 이것을 어떻게 보겠나. 국정운영을 너무 즉흥적으로 가볍게 한다고 느낄 것"이라며 "'대통령이 말로만 민생경제와 핵심 전략 산업의 육성을 외칠 뿐이다.' '실제로는 산업정책과 민생 경제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원 수성고 출신인 방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경기 수원병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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