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대어 야마모토, 14년 3억 달러 '초대박 계약' 보인다

박연준 기자 2023. 12. 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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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포스팅 최대어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어마무시한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야마모토는 역대 포스팅 최고액을 노린다.

역대 포스팅 최대 규모는 지난 2014년 1월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일본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7년 1억 55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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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일본 포스팅 최대어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어마무시한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야마모토는 역대 포스팅 최고액을 노린다. 미각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은 17일(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야마모토에게 최대 14년 이상, 3억 달러(약 3912억 원) 이상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만약 해당 계약 금액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야마모토는 역대 포스팅 시스템을 거친 선수 중 가장 큰 금액을 받는 선수가 된다.

포스팅 시스템은 한국과 일본 선수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기 전, 원 소속 구단의 허락을 받고 MLB에 진출하기 위해 거치는 절차다. 역대 포스팅 최대 규모는 지난 2014년 1월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일본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7년 1억 5500만 달러다.

야마모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오타니 쇼헤이의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메이저리그 빅 클럽들 역시 영입전에 참가했다. 18일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스티븐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의 자택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메츠가 야마모토 영입을 위해 코헨 구단주 외에도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사장과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 제레미 헤프너 투수 코치가 이 자리를 함께해 그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야마모토가 18일 양키스와 만난다"고 전했다. 앞서 야마모토는 지난 12일 LA에서 양키스 관계자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야마모토는 일본 리그에서 7시즌동안 70승 29패, 32홀드 평균자책점 1.82의 엄청난 성적을 올렸다. 특히 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 3년 연속 3관왕이라는 대업을 이뤘고, 3년 연속 퍼시픽 리그 최우수 선수(MVP)와 최우수 투수에 선정됐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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