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다친 빌, 발목 부상 … 당분간 결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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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힘겹게 꾸린 BIG3와 함께 하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브래들리 빌(가드, 193cm, 94kg)이 당분간 뛸 수 없다고 전했다.
피닉스에서 듀랜트, 데빈 부커와 함께 하고 있어 득점 하락이 예상됐다.
피닉스가 이번 시즌 BIG3와 함께 한 경기는 고작 두 경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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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힘겹게 꾸린 BIG3와 함께 하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브래들리 빌(가드, 193cm, 94kg)이 당분간 뛸 수 없다고 전했다.
빌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쳤다. 이날 경기 초반에 오른쪽 발목을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시작한 지, 5분도 되기 전에 다친 그는 끝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했다.
그는 지난 1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돌아왔다. 11월 초에 첫 출격을 했으나 세 경기 만에 다시 전열에서 이탈한 것. 허리가 좋지 않았던 그는 당분간 나서지 못했고, 약 한 달 만에 코트를 밟게 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돌아온 지 세 경기 만에 다시금 부상을 당하면서 몇 주 동안 뛸 수 없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6경기 출전에 그쳤다. 팀에서 케빈 듀랜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고 있으나 정작 내구성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워싱턴 위저즈에 몸담았을 당시에도 다치면서 자리를 비운 시간이 결코 적지 않았던 그는 서부로 건너온 첫 시즌부터 유달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17-2018 시즌과 2018-2019 시즌에 걸쳐 내리 정규시즌 모든 경기에 나섰다. 2년 연속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으면서 누구보다 꾸준했다. 그러나 2018-2019 시즌을 끝으로 그가 70경기 이상을 소화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나마 지난 2020-2021 시즌에 60경기에 나선 것이 가장 많을 정도.
지난 시즌까지 11시즌 동안 70경기 이상을 뛴 적은 네 시즌이 전부이다. 하물며 지난 두 시즌은 정규시즌에서 90경기 출장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시즌 들어서는 불운까지 겹치고 있다. 이로 인해 피닉스는 큰 마음을 먹고 그를 데려왔으나 좀처럼 갖춰진 전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호흡 점검과 전력 구축은 다시 미뤄지게 됐다.
이번 시즌 그는 현재까지 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5.2분을 소화하며 14.7점(.449 .429 .708) 3.3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피닉스에서 듀랜트, 데빈 부커와 함께 하고 있어 득점 하락이 예상됐다. 그럼에도 시즌 평균 1.5개의 3점슛을 약 43%의 높은 성공률로 곁들이는 등 여전한 효율을 자랑했다.
그러나 기록 하락보다 정작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피닉스가 위력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피닉스가 이번 시즌 BIG3와 함께 한 경기는 고작 두 경기에 불과하다. 최근에 빌이 돌아온 이후에도 듀랜트가 휴식을 취하면서 지난 골든스테이트전에 결장했기 때문. 지난 달 초에 빌이 뛰었을 때는 부커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바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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