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버다임, 한수원 760억 규모 재난 설비 계약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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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산업 기계와 소방 특수 장비 차량(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발전소용 재난 대응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에버다임은 자체 개발한 '사고 완화 목적 재난 대응 설비'를 내년 연말까지 공급하게 된다.
해당 설비에는 현대에버다임의 소방 특장차 기술뿐 아니라 펌프카, 이동형 발전기 탑재차 등 당사가 보유한 건설기계 기술까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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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산업 기계와 소방 특수 장비 차량(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발전소용 재난 대응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에버다임은 자체 개발한 '사고 완화 목적 재난 대응 설비'를 내년 연말까지 공급하게 된다. 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면 인근 취수지에서 대용량 소방수를 취수해 발전소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설비다.
해당 설비에는 현대에버다임의 소방 특장차 기술뿐 아니라 펌프카, 이동형 발전기 탑재차 등 당사가 보유한 건설기계 기술까지 적용됐다. 직원 560명의 약 10%가 전담팀에 투입돼 설비를 개발했다.
계약 금액은 762억6000만원이다. 현대에버다임의 지난해 매출 3744억원의 20.3%에 해당하는 규모이고, 현대에버다임 창사 이래 맺은 계약 중 최대 규모다.
현대에버다임은 90개국 150지점을 활용해 해당 설비 수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20여년 쌓아온 소방 산업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난 대응 설비까지로 다각화했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위기 대응 역량 향상에 일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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