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원동력은 여기에…폼 돌아온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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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는 마르틴 외데가르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외데가르드의 폼이 돌아오자 아스널의 PL 우승 도전에 불이 붙었다. 득점을 한 건 제수스와 하베르츠였지만, 뒤에서 그림을 그린 선수는 외데가르드였다. 시즌 초반에 하락세를 보였던 외데가르드는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외데가르드가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아스널은 훨씬 나아질 것이며, 리그 우승 가능성도 더 높아질 것이다"라며 외데가르드의 폼에 따라 아스널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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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스널이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는 마르틴 외데가르드다.
아스널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아스널은 이후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며 리그 1위로 17라운드를 마감했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은 수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아스널은 경기 내내 총 18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10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득점이 두 골에 그친 게 아쉬울 정도였다. 아스널은 후반전 초반 터진 가브리엘 제수스의 선제골과 막바지에 나온 카이 하베르츠의 쐐기골에 힘입어 승리,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다시 리그 선두를 차지한 게 고무적이다. 시즌 초반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에, 최근에는 리버풀에 밀려 1위를 수성하지 못했던 아스널은 다시 리그 순위표 최상단으로 돌아왔다. 아직 리버풀,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나 이번 시즌 PL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 입장에서는 1위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 자체가 현재로서는 긍정적이다.
아스널이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외데가르드에게 있다. 아스널의 캡틴인 외데가르드는 창의적인 패스와 높은 활동량을 앞세운 커버 플레이로 경기장 전역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리더십도 뛰어나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는 데에 능하며, 아스널에 대한 충성심도 높다. 외데가르드의 출전 여부에 따라 아스널의 경기력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외데가르드의 폼이 돌아오자 아스널의 PL 우승 도전에 불이 붙었다. 득점을 한 건 제수스와 하베르츠였지만, 뒤에서 그림을 그린 선수는 외데가르드였다. 시즌 초반에 하락세를 보였던 외데가르드는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외데가르드가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아스널은 훨씬 나아질 것이며, 리그 우승 가능성도 더 높아질 것이다”라며 외데가르드의 폼에 따라 아스널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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