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엘 주니어, 애리조나와 3년 4천200만달러 FA 계약

배재흥 기자 2023. 12. 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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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구리엘 주니어. 게티이미지코리아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30)가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와 동행을 이어간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18일 “외야수 구리엘 주니어가 3년 4천200만달러(약 547억원)에 애리조나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지 않았다.

구리엘은 구단과 합의로 2년 뒤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애리조나는 3년 뒤 1천400만달러에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바 출신인 구리엘 주니어는 2018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2년 12월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팀 동료로 뛰었던 선수다.

구리엘 주니어는 2023시즌 타율 0.261, 24홈런, 8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2의 성적을 남겼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고, 월드시리즈 무대도 누비며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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