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베트남·몽골 등 해외 수주 성과

김경택 기자 2023. 12. 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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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 투비소프트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사업 수주를 잇따라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18일 투비소프트에 따르면 회사는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지역에서 약 20여건의 해외 수주 성과를 올리면서 넥사크로 N(Nexacro N) 등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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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서 20여건 성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 투비소프트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사업 수주를 잇따라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18일 투비소프트에 따르면 회사는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지역에서 약 20여건의 해외 수주 성과를 올리면서 넥사크로 N(Nexacro N) 등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받고 있다.

먼저 GS25 몽골 현지 파트너사와 편의점 관리를 위한 시스템 계약을 성사하며 국내 편의점뿐 아니라 해외 편의점 시스템 사업 판로도 넓혔다.

현재 투비소프트는 국내 GS25·세븐일레븐·CU·이마트24 등 편의점 체인에도 관리 시스템을 공급 중이며 이번 계약 수주에 따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올해 초 몽골 엔지니어를 직접 만나 플랫폼 설명회를 열 만큼 현지 엔지니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이번 수주로 몽골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 마트 체인과도 전사관리시스템 계약을 맺으면서 해외 유통채널 수주도 점차 비중을 키우고 있다.

방글라데시 샤잘랄국제공항에는 처음으로 투비소프트의 넥사크로 플랫폼을 활용한 카고핸들링시스템(Cargo Handling System)이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국내 공항을 비롯한 다수 해외 허브공항에도 도입돼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꾸준히 수주가 이뤄지고 있는 각 국가별 MES(제조실행시스템) 구축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올해 수주 실적을 견인했다. 비씨카드, 한화, 현대모비스 등 국내 기업들도 해외 IT 고도화 사업에 넥사크로 N 등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적용했다.

향후 투비소프트는 현지 법인이 있는 일본과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목표로 더욱 공격적인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비소프트의 인지도와 우수한 제품이 전 세계에서 검증받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일본과 미국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 개발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준비 중인 만큼 해외 사업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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