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당 줄세우기·내각 차출·친윤 사당화에 국정 표류"
김승환 2023. 12. 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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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윤석열정부를 향해 "국정동력을 온통 여당 줄세우기, 내각 차출, 친윤(친윤석열) 사당화에 쏟으니 국정이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시선은 선거가 아니라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며 "총선에 마음을 둘 만큼 나라 사정이 한가하지 않다. 당무개입을 중단하고 민생회복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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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시선, 선거 아니라 국민에 향해야
당무개입 중단하고 민생 회복에 전념하길”
당무개입 중단하고 민생 회복에 전념하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윤석열정부를 향해 “국정동력을 온통 여당 줄세우기, 내각 차출, 친윤(친윤석열) 사당화에 쏟으니 국정이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시선은 선거가 아니라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며 “총선에 마음을 둘 만큼 나라 사정이 한가하지 않다. 당무개입을 중단하고 민생회복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최근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수순을 밟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이 과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데 대해 지적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달 초 총선용 6개 부처 개각에 이어 금주 중에 선거에 나설 다른 부처 장관 추가 교체가 단행된다고 한다. 총선 출마 원하는 차관급 인사 출사표도 예정돼 있다”며 “내각이 마음이 이렇게 콩밭에 가 있으니 물가가 잡히고 가계부채가 해결될 수가 있겠나”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또 한 번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그는 최근 윤 대통령 네덜란드 순방 성과로 평가되는 ASML-삼성 1조 투자를 언급하며 “투자 약속한 ASML은 한국 재생에너지를 향후 사업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에너지 전환 흐름에 역주행하는 이상 이런 유사사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승환·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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