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동기들과 故김형은 납골당 영구 관리비 완납 “ 다시 만나면 술 사길”

장예솔 2023. 12. 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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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가 세상을 떠난 동기 고(故) 김형은을 추억했다.

심진화는 "참 착한 우리 동기들. 형은이 떠난 지 곧 17주기인데 그동안 잊지 않고 가끔이라도 형은이 보러 가고, 부모님도 찾아뵙고, 모두 돈 모아서 형은이 납골당 관리비도 영구 관리비로 완납하고, 엄마 돌아가셨을 때도 많이들 와서 3일 내내 함께하고, 장례비도 같이 내고"라며 김형은이 세상을 떠난 지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개그맨 동기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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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소셜미디어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세상을 떠난 동기 고(故) 김형은을 추억했다.

심진화는 12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년, 형은이랑 찍은 사진 보다 엄마 아빠랑 찍은 사진이 더 많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심진화는 "참 착한 우리 동기들. 형은이 떠난 지 곧 17주기인데 그동안 잊지 않고 가끔이라도 형은이 보러 가고, 부모님도 찾아뵙고, 모두 돈 모아서 형은이 납골당 관리비도 영구 관리비로 완납하고, 엄마 돌아가셨을 때도 많이들 와서 3일 내내 함께하고, 장례비도 같이 내고"라며 김형은이 세상을 떠난 지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개그맨 동기들을 언급했다.

"형은아 다 보고 있지. 다시 만나는 날 술 한잔 사라"며 김형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 심진화는 "이 와중에 우리 남편. 형은이 만난 적은 없지만 나보다 더 형은이 부모님께 잘함. 고마워요"라며 남편 김원효의 따뜻한 마음씨를 전했다.

한편 김형은은 지난 2006년 12월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심진화, 장경희 등과 지방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김형은은 목뼈 골절 부상을 입은 후 긴급 이송돼 대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심진화는 김형은이 사망한 2007년부터 매년 잊지 않고 고인의 납골당을 찾아 추모하고 있다.

(사진=심진화 소셜미디어)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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