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19일부터 '설중 동백 향연'…겨울 풍경 수채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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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완도수목원이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목포지역 윤창숙 작가의 초대 개인전 '블루밍 인 윈터'(Blooming in winter)을 개최한다.
동백은 완도수목원에 자생하는 난대수종이자 12월부터 개화를 시작하는 대표적인 겨울꽃이다.
어린 시절부터 몸이 좋지 않았던 윤 작가는 모든 꽃이 자취를 감춘 겨울, 홀로 피어나는 동백꽃에 자신의 삶을 투영시켜 자전적 그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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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 완도수목원이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목포지역 윤창숙 작가의 초대 개인전 '블루밍 인 윈터'(Blooming in winter)을 개최한다.
18일 완도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에선 동백꽃과 겨울 풍경을 주제로 한 수채화 25점을 만나볼 수 있다.
동백은 완도수목원에 자생하는 난대수종이자 12월부터 개화를 시작하는 대표적인 겨울꽃이다.
어린 시절부터 몸이 좋지 않았던 윤 작가는 모든 꽃이 자취를 감춘 겨울, 홀로 피어나는 동백꽃에 자신의 삶을 투영시켜 자전적 그림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은 꽃송이 채 낙화하는 동백의 모습을 표현한 '낙화'를 비롯해, 서양화에 한국적 소재를 집어넣어 새로운 시각 구도를 시도한 '기쁜 소식' 등이다.
윤창숙 작가는 공주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석사를 졸업하고, 목포미술협회, 목포환경미술협회, 목포·영주 교류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진호춘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초대전을 통해 수목원 방문객이 잠시나마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설중 동백의 향연을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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