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영하권”...이땐 체온, 혈압 관리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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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달(12월 1~12일)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모두 39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고 했다.
특히 환자 64.1%는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저체온증이 94.9%나 됐다.
노인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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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주말엔 영하로 떨어지지 않은 곳이 없었다.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리는 시기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달(12월 1~12일)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모두 39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7% 증가한 것. 특히 환자 64.1%는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저체온증이 94.9%나 됐다.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전년 대비 14% 이상 증가
온종합병원 노년내과클리닉 은명 소장은 18일 "갑작스러운 추위에는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한랭질환에 취약할 수 있다"며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모자, 목도리, 장갑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노인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다. 그래서 더 주의해야 한다. 특히 노인 중 난방비 아끼려 추운 실내에서 그냥 지내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도 현명치 않은 것. 한랭질환에 걸리면 병원비가 더 들어간다.
은 소장은 노약자들이 지금 같은 한파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팁을 몇 가지 소개했다.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 유지 ▲가정 내 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경우에는 실내 온도 자주 확인 ▲만성질환자, 야외에서 무리한 신체활동 자제 ▲절주 등 생활 건강수칙 지킬 것.
또 1세 이하 영아가 있는 경우에는 따뜻한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할 것도 권했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혈압' 조심해야
특히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은 큰 일교차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도 피해야 하지만, 생활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
심혈관센터 이현국 센터장(순환기내과)은 "추위를 이긴답시고 술을 마시면 잠깐 열이 오르지만 이내 체온이 빨리 떨어지면서 심장, 혈관 등에 더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고 했다.
윤성철 기자 (syo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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