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지방분해 주사제 허가 신청…"합성신약 진출"

송연주 기자 2023. 12. 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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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는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용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개발명 MT921)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브이는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지방분해 주사제다.

메디톡스는 내년 하반기 뉴브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뉴브이는 메디톡스가 합성신약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는 상징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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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산 성분 지방분해 주사 '뉴브이'
[서울=뉴시스] 메디톡스 로고. (사진=메디톡스 제공) 2023.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는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용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개발명 MT921)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브이는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지방분해 주사제다. 세계 최초로 콜산(CA)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성분의 주사제 대비 계면활성이 낮아 통증과 부종, 멍, 색소침착 등 이상반응을 줄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메디톡스가 개발한 첫 합성신약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월 국내 10개 의료기관에서 총 2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위약(가짜약) 투여군 대비 뉴브이의 턱밑 지방 개선율과 환자 만족도, MRI로 측정한 턱밑 지방의 부피 개선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면에서도 기존 데옥시콜산(DCA) 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이상반응 발생률을 나타냈다.

메디톡스는 내년 하반기 뉴브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뉴브이는 메디톡스가 합성신약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는 상징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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