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해리스나 아누노비 트레이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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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연패 탈출에 골몰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제임스 에드워즈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무려 23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디트로이트는 토바이어스 해리스(필라델피아)나 OG 아누노비(토론토)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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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연패 탈출에 골몰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제임스 에드워즈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무려 23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이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긴 연패이며,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에 성큼 다가서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좀처럼 연패의 사슬을 끊어낼 기미가 보이지 않다는 데 있다.
이번 여름에 감독 최대 계약을 안기며 먼티 윌리엄스 감독을 데려왔으나 당장 전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다. 어린 선수들이 분전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당장 해법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심지어 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케이드 커닝햄이 건강하고 주포인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부상에서 돌아왔음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토바이어스 해리스(필라델피아)나 OG 아누노비(토론토)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는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며, 아누노비는 시즌 후 선수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자칫 재건과 거리가 멀 수 있다. 디트로이트가 이들을 노리는 것 자체가 현재 얼마나 급한 지 알 수 있다.
먼저, 아누노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아누노비에 관한 가치는 이미 상당하다. 지난 시즌부터 복수의 구단이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 당장 이번 시즌만 보더라도 새크라멘토 킹스나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전력을 끌어올리려는 구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 랩터스의 상황도 살펴봐야 한다. 토론토가 아누노비와 파스칼 시아캄을 트레이드한다면, 전면 개편에 들어갈 것으로 짐작된다. 스카티 반스를 중심으로 팀을 순차적으로 다져갈 수 있기 때문. 즉, 디트로이트가 지명권을 제시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시즌 이후에도 그와 함께 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반면, 해리스의 경우는 아누노비에 비해 가치가 크지 않다. 그러나 현재 디트로이트가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스트레치 파워포워드인 그가 들어선다면 기존 선수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디트로이트에 외곽슛을 갖춘 파워포워드가 부재한 것을 고려하면, 그의 가세는 당장 도움이 될 수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상황도 토론토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간판인 조엘 엠비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와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 이번에 우승 도전이 어렵다면, 지명권을 비롯한 트레이드 카드를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필라델피아도 이를 매개로 다른 선수 영입에 나설 수 있기 때문.
다만, 현 시점에서 디트로이트에 이들이 얼마나 필요할 지 의문이다. 당장 연패 탈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시즌 후 거취가 불투명하기 때문. 해리스의 경우,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디트로이트에 몸담은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 비해 구단의 환경은 많이 바뀌었다. 궁극적으로 이들이 디트로이트에서 뛰는데 만족할 지가 관건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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