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캐나다, 2035년부터 '탄소제로' 신차 판매 의무화"
송태희 기자 2023. 12. 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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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충전을 시범 중인 전기차.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캐나다가 2035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신차를 '탄소제로' (무공해) 차량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내연기관 차량의 단계적 판매 중단을 뼈대로 하는 '전기자동차 가용성 표준'(Electric Vehicle Availability Standard)이라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배터리와 플러그인, 수소 모델 등 무공해 차량의 판매 비중을 2026년에는 전체 신차 판매의 20%, 2030년 60%에 이어 2035년 100%가 되도록 단계적으로 높이게 돼 있습니다. 이 방안에는 수출로 인한 캐나다 내 전기차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캐나다 소비자들이 우선적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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