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사업장 31% 청약경쟁률 ‘0%대’…높은 분양가·금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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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분양된 전국 아파트 분양사업장(입주자모집공고일 집계기준)은 총 215개 사업지로, 이 중 67곳은 순위내 청약경쟁률이 0%대를 기록했다.
연내 총 분양사업지의 31.2%이 소수점 이하의 저조한 청약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순위 내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가장 많이 발생된 지역은 경기도였다.
반면,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는 순위내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연내 발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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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분양된 전국 아파트 분양사업장(입주자모집공고일 집계기준)은 총 215개 사업지로, 이 중 67곳은 순위내 청약경쟁률이 0%대를 기록했다. 연내 총 분양사업지의 31.2%이 소수점 이하의 저조한 청약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특히 경남 남해군과 거창군일대 분양한 2개 사업지는 순위내 청약접수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순위 내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가장 많이 발생된 지역은 경기도였다. 총 14개 사업지로 안성시 공도읍, 양주시 덕계·화정동, 오산시 궐동,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평택시 진위·현덕면, 포천시 군내면, 화성시 봉담읍 등지에서 발생했다.
올해에만 4만2000여 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가 쏟아진 인천광역시도 수요감소로 이어졌다. 미추홀구(숭의·주안·학익동)와 서구(연희·오류·원당동), 연수구(옥련동), 중구(운서동) 일대 등 총 10곳에서 청약수요의 가뭄을 겪었다.
지방에서는 부산광역시 8곳, 경상남도 7곳, 제주특별자치도 6곳, 광주광역시 5곳, 충청남도 4곳, 전라북도 3곳, 울산광역시 3곳, 경상북도 2곳, 충청북도 2곳, 대구광역시 1곳, 전라남도 1곳, 강원특별자치도 1곳 등에서 순위 내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발생했다.
반면,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는 순위내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연내 발생되지 않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올해 분양 사업장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분양시장의 청약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아파트 분양시장은 전국에 쌓인 5만8299가구(올해 10월 기준) 미분양 적체 외에도 자금조달을 담당하고 있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냉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시세차익 실현 기대 하락에 따른 저조한 분양 대기수요 움직임도 사업지별 양극화의 또다른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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