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화려한 팀? 정성우, 한희원 같은 조연도 있기에[SS현장]

이웅희 2023. 12. 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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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화려한 멤버를 자랑하는 팀이다.

허훈, 문성곤, 하윤기까지 국가대표 라인업이다.

허훈과 문성곤의 복귀 시점에 하윤기가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지난 5일 소노전에서야 완전체를 이뤘다.

허훈 결장 속에 치른 지난 17일 DB 원정경기에선 3점슛 4개 포함 17점(7어시스트)을 기록하며 득점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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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희원(왼쪽)과 정성우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원주=이웅희기자] KT는 화려한 멤버를 자랑하는 팀이다. 허훈, 문성곤, 하윤기까지 국가대표 라인업이다. 하지만 정성우, 한희원 같은 든든한 조연도 있기에 무서운 팀이다.

KT는 시즌 전 다크호스로 꼽혔다. 프리에이전트(FA) 문성곤을 영입했고, 허훈이 군 전역 후 복귀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허훈과 문성곤의 복귀 시점에 하윤기가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지난 5일 소노전에서야 완전체를 이뤘다. 하지만 허훈이 다시 코뼈 부상으로 이탈했다.

완전체 KT의 면면은 화려하다. 하지만 주연의 뒤를 받치는 조연이 있기에 KT가 더 강해지고 있다. 가드 정성우는 허훈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 5일 소노전에서 정성우는 허훈 대신 소노 이정현을 밀착마크했다. 허훈 결장 속에 치른 지난 17일 DB 원정경기에선 3점슛 4개 포함 17점(7어시스트)을 기록하며 득점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희원 역시 상대 슈터를 막는 역할을 맡고 있다. 195cm의 장신 포워드이면서도 스피드가 있어 가드 수비까지 된다. 삼성전에선 이정현을, 소노전에선 전성현을 막는 등 팀 수비에 없어서는 안 될 퍼즐이다. 지난 17일 DB 원정에선 디드릭 로슨을 막는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화려한 주연과 궂은일을 하는 조연의 조화 속에 KT가 더 단단해지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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