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 품목허가 식약처에 신청

/메디톡스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메디톡스가 중등증·중증 턱밑 지방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개발명 MT921)’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브이는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지방분해 주사제다. 콜산(CA)을 주성분으로 사용한다. 기존 데옥시콜산(DCA) 성분 주사제 대비 계면활성이 낮아 통증과 부종, 멍, 색소침착 등 이상 반응을 감소시킨다.

메디톡스는 지난 2월 국내 10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했다. 그 결과 뉴브이 턱밑 지방 개선율과 환자 만족도, MRI로 측정한 턱밑 지방 부피 개선율이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았다. 안전성 면에서도 기존 데옥시콜산(DCA) 제품과 비슷한 수준 이상 반응 발생률을 나타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뉴브이는 당사가 합성신약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는 상징성을 가진 제품”이라며 “콜산을 주성분으로 개발돼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뉴브이가 향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도출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