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시장에서 빠졌다" 이제 외야 최대어의 시간, 2억 달러 초대형 계약 성사되나 '3팀이 눈독'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외야수 최대어 코디 벨린저(29)가 어느 팀과 계약을 맺을까.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는 18일(한국시각) "벨린저는 최고 연봉을 원한다. 그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임을 감안한다면 당연하다"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벨린저는 2억 달러 이상의 계약 규모를 원하고 있다.
SI는 "오타니 쇼헤이(29, LA 다저스) 이후 대부분이 벨린저를 FA 시장 1순위로 꼽았다. 중견수도 가능하고 1루도 가능하다. 필요할 때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을 정도로 타격에서 부활했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올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다저스 소속으로 2017년 신인상, 2019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 이후 이상하리만큼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결국 지난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다행히 부진은 짧았다. 컵스와 1년 계약을 맺은 벨린저는 올해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 끝에 내셔널리그 재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컵스와의 계약이 끝났다. 이제 새 팀을 찾으려 한다.
매체는 "오타니,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후안 소토,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 이정후가 시장에 없다"면서 "벨린저는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최고의 연봉을 안기는 것으로 유명한 에이전트가 있다. USA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정후가 빠지면서 컵스, 토론토, 샌디에이고가 벨린저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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