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수출 확대를 위한 바이어 초청행사 성료

박하늘 기자 2023. 12. 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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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홍콩,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싱가포르, 몽골 등 5개국 바이어 30여명을 국내 초청해 한우 관련 기관 및 한우 생산·유통 현장을 둘러보는 '2023 한우 바이어 초청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둘째 날 저녁에 진행된 '2023 한우 세계인의 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및 한우수출협의회 관계기관, 국내 한우 수출업체, 한우 수출 대상국 및 잠재국 바이어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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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싱가포르, 몽골 바이어 초청 행사
2023 한우 세계인의 밤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홍콩,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싱가포르, 몽골 등 5개국 바이어 30여명을 국내 초청해 한우 관련 기관 및 한우 생산·유통 현장을 둘러보는 ‘2023 한우 바이어 초청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가 세계 각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수입 관계자에 한우고기를 소개하고 한우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들은 한우 도축·가공시설, 유통매장, 한식문화공간 이음 등을 방문해 한우 산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입 관계자 간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축산물 유통혁신센터인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도축·가공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바이어들은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시스템에 놀라며 한우 품질에 높은 신뢰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등 유통매장을 방문해 유통매장별 특성과 현황에 관해 설명을 듣고, 유통매장 내 이력제 관리 시스템 시연 모습과 한우 포장 방법 등도 직접 확인했다.

행사 둘째 날 저녁에 진행된 ‘2023 한우 세계인의 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및 한우수출협의회 관계기관, 국내 한우 수출업체, 한우 수출 대상국 및 잠재국 바이어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2023 한우 세계인의 밤 행사에서는 2024년 한우 수출정책, 해외 한우 이력정보, 한우수출통합포털 구축 현황 등이 소개됐다. 수출시장 확대와 현지 내 경쟁력 확보 방안 및 유통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조패들 라쉬드 노바이노베이션 최고경영자는 “말레이시아 소비자에 한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판매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 유통 전 단계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한우 유통 및 포장 방법 등을 벤치마킹해 현지에서 접목시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캄보디아의 쏘티 라미 오스크메르 대표는 “한우이력제를 활용하는 한국 소비자들을 보며 한우에 대한 신뢰가 더 높아진 계기가 됐다”며 “현지에서도 한우 유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정부는 한우 생산자 단체와 협력해 본격적으로 한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 우수 판매점 지정,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안정적 가격과 공급량 유지 방안 등을 검토해 한우가 한국 대표 케이 푸드(K-FOOD)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활 위원장은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기존 한우가 수출되고 있는 국가 외에도 한우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속해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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