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스마트 병원 고도화에 앞장

김재범 2023. 12. 18.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LG전자와 함께 스마트 병원 고도화를 위해 병동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를 진행했다.

고려대안암병원에서 한승범 병원장, 이성우 진료부원장, 박범진 연구부원장, 강석호 기획실장, 곽정면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 추영수 간호부장 등이 참석하고 LG전자 BS본부 육성버티컬영업담당 최규남 상무 , BS선행솔루션연구실장 임대진 상무 등과 실무 연구진들이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와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 PoC 진행
김병준 고려대안암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동작 인식만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진료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LG전자와 함께 스마트 병원 고도화를 위해 병동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를 진행했다.

고려대안암병원에서 한승범 병원장, 이성우 진료부원장, 박범진 연구부원장, 강석호 기획실장, 곽정면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 추영수 간호부장 등이 참석하고 LG전자 BS본부 육성버티컬영업담당 최규남 상무 , BS선행솔루션연구실장 임대진 상무 등과 실무 연구진들이 참여했다. 이번 PoC는 병동에 LG전자의 프라이빗 5G를 접목해 빠르고 안전한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는 병동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라이빗 5G를 활용한 병동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병동을 가상공간에 구현할 수 있다. 의료진은 현실과 동일하게 재연된 가상병동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병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미리 대응할 수 있다. 병상과 병동의 현황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프라이빗 5G는 범용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일반 통신망과는 달리 한정된 공간에서만 활용 가능한 통신망으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를 활용해 로봇 호출을 통한 병동 내 물품 배송 및 반납 업무가 가능하고 환자가 병동에서 움직이지 않고도 휴대용 장비로 X-레이를 촬영하고 의료진이 즉시 그 자료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비대면 업무도 개선된다. 의료진은 수술실 밖에서 원격으로 협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의료진과의 접촉 없이 카메라로 맥박 등 기초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수술실 모니터 화면을 터치없이 제스처 인식만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수술이나 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한승범 고려대안암병원 병원장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학은 단순히 기술만의 발전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된 최적화된 스마트 호스피탈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PoC를 통해 기술과 의학의 접목으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의학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안암병원은 최근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오픈하면서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환자는 병실 태블릿 화면으로 진료 과정을 미리 알 수 있으며, IoT와 무선네트워크,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결합한 스마트병동 솔루션으로 의료진의 편의를 향상하고 환자 안전의 정확도를 향상하는 등 스마트 병원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