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2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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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 11월 처방액 55억원을 기록하면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발매 2년 차에 시장 2위에 오르며 P-CAB 계열의 대표 주자로 우뚝섰다"라며 "오는 2024년 매출 1000억 원 초과달성을 이루고,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기존 PPI에서 P-CAB으로 바꾸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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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대웅제약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 11월 처방액 55억원을 기록하면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가 시장을 확대하면서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 중심의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이 P-CAB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P-CAB 계열 펙수클루는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다.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반감기가 9시간으로 가장 길다. 그만큼 약효가 오랫동안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올해 3분기 P-CAB 제제 처방액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384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분기별 평균성장률도 10%에 달한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적응증과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형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확보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와 급성위염·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외에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 △헬리코박터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관련 임상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물 없이 입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과 주사제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1품 1조' 비전을 품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30개 국가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2027년까지 100개국에 진출해 203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발매 2년 차에 시장 2위에 오르며 P-CAB 계열의 대표 주자로 우뚝섰다"라며 "오는 2024년 매출 1000억 원 초과달성을 이루고,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기존 PPI에서 P-CAB으로 바꾸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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