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수도권대기환경청과 대기질 개선 협약 체결

강현숙 기자 2023. 12. 18.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CC글라스는 12월 13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과 강현민 KCC글라스 여주공장 기술담당 상무를 비롯해 협약 참여 16개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CC글라스 여주공장, ‘세라믹 촉매 필터(CCF)’ 등 최신 환경설비 갖춰
강현민 KCC글라스 여주공장 기술담당 상무(오른쪽)와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C글라스 제공]
KCC글라스는 12월 13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과 강현민 KCC글라스 여주공장 기술담당 상무를 비롯해 협약 참여 16개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 동안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저감해 수도권의 대기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KCC글라스 여주공장을 비롯한 협약 체결 사업장들은 제5,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3년 12월~24년 3월, 24년 12월~25년 3월) 동안 질소산화물(NOx) 및 황산화물(SOx) 배출량을 법적 배출 최저기준보다 1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KCC글라스는 배출 최저기준보다 한층 강화된 자체 기준을 수립하고 협약기간 동안 여주공장 내 환경시설을 최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1987년 준공된 KCC글라스 여주공장은 건축용 판유리를 비롯해 코팅유리, 자동차용 원판 유리 등 연간 130만t 이상의 유리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KCC글라스 여주공장은 국내 최초로 판유리 용해로 시설 한 곳에 '세라믹 촉매 필터(CCF)'를 도입했고 탈황설비(SDR), 탈진설비(EP), 탈질설비(SCR) 등 다양한 최신 환경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내년 가동을 목표로 160억 원을 투자해 세라믹 촉매 필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협약 내용에 따라 계절관리제 기간에 환경시설을 최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환경설비 투자를 통해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KCC글라스 여주공장 전경. [KCC글라스 제공]

강현숙 기자 life77@donga.com

Copyright © 주간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