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이영애, 불륜녀 고의 사고에 응급실행
배우 한진희가 ‘마에스트라’ 강인한 역을 통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7일 (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4회(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에서는 불륜녀 이아진(이시원 분)이 탄 차량에 교통사고가 난 차세음(이영애 분) 때문에 지휘자 자리에 공석이 생겼다. 이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합주도 못 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정신적 지주인 박재만(이정열 분)이 “오늘 합주는 어떻게 한다는 거야?”라는 질문을 던졌고 MZ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강인한(한진희 분)은 “그러게요. 차마에는 병원에 계시는데”라며 차세음의 빈자리를 걱정했다.
잠시 후, 차세음의 자리에 나타난 부지휘자 오현석(이병준 분)을 보고 깜짝 놀란 강인한이 “돌아오신 거예요?”라며 반색하는 모습을 보여 복잡한 상황 속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오케스트라단의 감정을 대변했다. 하지만 아픈 자신을 대신해 합주 연습을 대신에 해 줄 사람이 필요해진 차세음이 부지휘자 오현석을 다시 지휘자 자리에 앉혀 달라고 대표에게 부탁했다.
이후 치료를 마친 차세음은 공연 당일 무대 할 준비를 마쳤고, 무대를 막 오르려고 할 때 찾아온 유정재(이무생 분)가 “레밍턴! 그게 네가 숨기려던 거였냐?”라고 물으며 차세음의 비밀을 폭로하는 충격 엔딩으로 4화가 마무리됐다. 끝까지 자신의 비밀을 감추고 싶었던 차세음과 그런 차세음의 비밀을 끝까지 밝혀내 지키고 싶어 하는 유정재 사이에 앞으로 어떤 사건들이 일어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강인한 역의 한진희는 단편영화 ‘미호’에서 가해자 역을 맡으며 강렬한 연기로 7회 충무로 영화제 – 감독주간 관객상을 받았으며, 독립영화 ‘디스 아메리카노’에서 배우 지망생 전남친 연우 역을 맡아 섬세하고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 속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선보이고 있는 ‘마에스트라’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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