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풀타임 활약 PSG, 릴과 1-1 무승부...리그 6G 연속 공격P 침묵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12. 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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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풀타임 활약을 펼친 파리생제르맹(PSG)이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이강인의 침묵도 길어지고 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LOSC 릴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3-4-2-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풀타임 활약하며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등 동료에게 2번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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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풀타임 활약을 펼친 파리생제르맹(PSG)이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이강인의 침묵도 길어지고 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LOSC 릴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리그에서만 8연승을 이어갔던 PSG의 승리행진은 아쉽게 중단됐다.

3-4-2-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풀타임 활약하며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등 동료에게 2번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또한 코너킥 등 세트피스에서 전담 키커로 날카로운 기회들을 제공했다. 하지만 끝내 동료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공격 포인트 적립에 실패했다.

사진=AFPBBNews=News1
현지에선 무난한 평가가 나왔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8점, 소파스코어와 풋몹은 나란히 7.0점을 매겼다. PSG에선 선제골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가 7.2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PSG 입장에선 아쉬운 경기력이었기에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가 많지 않았다. 이강인은 이날 총 63번의 볼 터치를 기록하면서 패스를 43회 시도해 38번 성공시켜 88%라는 높은 성공률을 보여줬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4일 몽펠리에전에서 리그 1호골을 터뜨린 이후 약 한 달 보름 정도의 기간 득점이 없다. 어시스트도 리그 10라운드 브레스트전 이후 없는 상황이다.

물론 그 기간 이강인은 경기력이나 통계적인 측면에선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던 당시의 번뜩이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런 이유로 최근에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악의적으로까지 느껴지는 혹평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이런 어려움 속에 현지에선 이강인을 릴전 선발로 기용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든든한 신뢰 속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2분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주면서 상대에게 파울을 유도했다. 이어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도 이강인은 우측에 있던 뎀벨레에게 정확하게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하지만 뎀벨레의 슈팅은 반대편 골포스트 옆으로 빗나갔다.

이후에도 좋은 공격 전개를 보여줬다. 전반 41분에도 이강인이 뎀벨레를 향해 절묘한 침투패스를 넣었다. 하지만 뎀벨레가 이를 받아내지 못하면서 또 한 번의 기회가 무산됐다.

사진=AFPBBNews=News1
결국 0-0으로 특별한 소득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그리고 고대했던 후반전 선제골의 기점도 이강인으로부터 시작됐다. 후반 17분 이강인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볼을 지켜낸 이후 바르콜라에게 연결했다. 바르콜라가 이를 다시 에르난데스에게 내줬고, 상대 수비가 반칙을 범하면서 PK가 선언됐다. 음바페가 PK를 성공시키면서 PSG가 1-0으로 앞서갔다.

득점 이후 이강인이 피를 흘리는 장면도 나왔다.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나빌 벤탈렙에게 팔꿈치 가격을 당해 입술에서 피가 흘렀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 번뜩였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음바페를 겨냥하는 놀라운 코스의 낮은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하지만 음바페가 상대 수비와 경합하다 반칙을 범하면서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PSG의 승리가 막판 날아갔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범한 패스 실수를 릴의 공격수 조너단 데이비드가 마무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한 PSG는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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