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개시…“희토류 등 공급망 안정 기대”

김유대 2023. 12. 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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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몽골이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추진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8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한·몽골 EPA' 체결을 위한 제1차 공식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에서 안창용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이, 몽골 측에서 이데쉬 바트후 경제개발부 사무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두 나라 대표단이 100여 명 참여하는 등 EPA 타결을 위한 쟁점 해소를 위해 전방위 협상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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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몽골이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추진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8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한·몽골 EPA’ 체결을 위한 제1차 공식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에서 안창용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이, 몽골 측에서 이데쉬 바트후 경제개발부 사무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두 나라 대표단이 100여 명 참여하는 등 EPA 타결을 위한 쟁점 해소를 위해 전방위 협상을 진행합니다.

양국은 상품, 서비스, 투자, 경제·개발 협력, 디지털 등 16개 분야에서 밀도 있는 협상을 통해 신속히 EPA 논의를 진전시킬 계획입니다.

EPA는 FTA처럼 관세 철폐 등 시장 개방 요소에 더해 상호 호혜적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협력 요소를 강화한 통상 협정입니다. 일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FTA로 인식됩니다.

몽골은 몰리브덴 생산량 세계 9위 국가이며, 주석, 니켈 같은 희소 금속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인 희토류도 다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자원 부국’으로 평가받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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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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