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첫 해돋이 독도서 오전 7시26분…서울은 7시47분
2024년 새해 첫날 해돋이는 오전 7시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내륙에서는 오전 7시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 일출이 시작되며, 서울에서는 오전 7시47분 새해 첫해가 떠오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전국 주요 지역 새해 첫날 일출 시각을 발표했다.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부산과 울산에서는 오전 7시32분, 대구에서는 7시36분, 광주에서는 7시41분, 대전에서는 7시42분, 인천에서는 7시48분에 2024년 첫 해돋이를 만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에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이다. 오후 5시40분까지 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35분까지 해가 남아 있게 된다.
울산에서는 오는 31일 오후 5시19분, 부산과 대구에서는 5시21분, 서울에서는 5시23분, 인천에서는 5시24분, 대전에서는 5시25분, 광주에서는 5시30분에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일출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예측됐다.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는 발표 시각보다 약 2분 이르게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전국 각 지역의 일출과 일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http://astro.kasi.re.kr/life/pageView/6)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천문연구원은 내년 1월28일에는 수성과 화성이, 4월11일에는 화성과 토성이 근접하는 모습을 새벽 또는 아침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6월28일에는 달과 토성, 8월14일에는 화성과 목성이 이웃한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천문연구원은 내년에도 예년처럼 3대 유성우 현상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4일 자정과 5일 새벽 사이에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하늘에서 쏟아질 예정이다. 8월12일 밤에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감상할 수 있다. 다만 12월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관측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9일에는 해가 전부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10월3일에는 해 가장자리가 동그란 반지처럼 남는 ‘금환일식’ 현상이 생기지만, 지리적 조건상 한국에서는 관측할 수 없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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