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동반, 서울 체감 -20도…어제보다 더 춥다
[앵커]
오늘(18일) 아침 출근길에도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주 후반에는 날이 더 추워질 거란 예보입니다.
자세한 한파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오늘 아침 출근길에 어제보다 더 강력한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경기 동두천 영하 14.7도, 충북 제천 영하 13.7도, 전북 남원 영하 8.4도 등 어제보다 아침 기온이 더 떨어진 지역이 많았습니다.
강원 철원군에선 영하 21.2도를 기록해 전국 최저를 보였습니다.
서울과 충남, 경북 등에는 한파 주의보가, 경기와 강원, 충북엔 여전히 경보가 발령 중 입니다.
찬 바람이 세를 더하며 강원 산간의 체감 온도는 한때 영하 33.6도, 서울 중구에서도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영하 20.2도에 달했습니다.
동장군은 이번 주 내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예년 이맘때 수준의 겨울 추위가 있겠고, 목요일부터는 북극 한기가 내려와 한파의 기세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목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 춘천에서도 영하 16도까지 곤두박질해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도 계속될 걸로 전망됩니다.
중부 지방에선 내일 눈도 내립니다.
내일 오후에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엔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 중부 전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강추위 속 많은 눈이 오겠다며, 건강관리에 신경쓰고 안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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