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자녀와 함께 출전한 PNC 챔피언십서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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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 이벤트전 PNC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우즈 부자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합작하며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25타를 기록한 우즈 부자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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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 이벤트전 PNC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우즈 부자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합작하며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25타를 기록한 우즈 부자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베른하트르 랑거 부자(독일, 25언더파 119타)와는 6타 차였다.
PNC 챔피언십은 가족이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벤트전으로 우즈 부자는 4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했다. 또한 딸 샘이 캐디를 맡아 화제가 됐다.
우즈 부자는 1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머물렀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11타를 줄이며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또한 우즈는 이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무난한 복귀전을 치른 데 이어, 이번 대회도 무리 없이 소화하며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됐음을 증명했다.
랑거 부자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13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5언더파 119타를 기록, 데이비드 듀발 부자(미국, 23언더파 121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비제이 싱(피지) 부자는 22언더파 122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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