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감염병시스템 하나로…방역통합정보시스템 시범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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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내년 1월 방역통합 정보시스템 개통에 앞서 안정적인 운영전환을 위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기존 검역정보시스템, 감염병 발생 신고 현황, 감염병 역학조사 내역 등 따로 떨어져 운영되고 있던 감염병 관련 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다.
신규 개통하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환자 발생 시 정보를 검역소와 지자체가 공유해 업무가 신속·편리해지고, 수집된 감염병 빅데이터로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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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내년 1월 방역통합 정보시스템 개통에 앞서 안정적인 운영전환을 위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날 시작된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 전반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편되는 화면이나 기능을 미리 사용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기존 검역정보시스템, 감염병 발생 신고 현황, 감염병 역학조사 내역 등 따로 떨어져 운영되고 있던 감염병 관련 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다.
질병청은 현 시스템에서는 업무 담당자 간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감염병 대응 속도가 지연되고, 감염병별로 수집하는 정보가 달라 연구·분석에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개선점을 모색해왔다.
신규 개통하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환자 발생 시 정보를 검역소와 지자체가 공유해 업무가 신속·편리해지고, 수집된 감염병 빅데이터로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청은 해외입국자가 사전에 검역정보를 입력해 항공기 탑승 시 QR코드를 부여받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입력 항목을 간소화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편의성 또한 높였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예방접종 증명서와 방역패스(접종·음성 확인)로 활용돼온 애플리케이션 COOV는 올해까지만 운영한다. 질병청은 지난 10월부터 2달간 보건소와 검역소 등에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개편 사항을 교육해 왔다. 18일 시범 운영 시작에 이어 오는 30일부터는 기존 감염병·검역 시스템의 데이터를 이관할 예정이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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