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 더 내려…"팬데믹 이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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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이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추가로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해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의 급등에 따라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61% 올리면서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히 가격을 내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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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bhc치킨이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추가로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월 7일 공급가를 15㎏당 2만1천원 내린 데 이어 다시 4천500원 추가 인하한 조치다. 공급가는 지난 8월과 비교하면 24% 낮아졌다.
이번 인하로 bhc 튀김유 가격은 2년 만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내려갔다.
최근의 잇따른 bhc 튀김유 공급가 인하는 해바라기유 원재료의 국제 시세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식용유 원자재 국제 시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운송비 상승, 기후 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급등해 치킨업계를 비롯해 라면, 제과 등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업종은 어려움이 컸다.
bhc치킨은 지난해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의 급등에 따라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61% 올리면서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히 가격을 내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bhc치킨 측은 "대다수 외식업 가맹 종사자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이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의 상승, 주문중계 수수료와 배달 대행 수수료 등 부가적인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튀김유 공급가 인하와 더불어 매장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가맹점주들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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