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태어난 4살 판다 멍샹·멍위안 중국 청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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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태어난 '4살' 판다 멍샹과 멍위안이 17일 중국 청두 자이언트판다기지에 도착했다고 18일 관영 신화통신 등이 밝혔다.
멍멍과 수컷 판다 자오칭 사이에서 태어난 멍샹과 멍위안은 지난 2019년 8월31일 독일에서 태어나 베를린 동물원에서 자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카이 베그너 베를린시 시장은 "쌍둥이 판다는 베를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기쁨을 선사했다"며 "중국과 독일의 공동 노력하에 자이언트 판다 번식 작업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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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태어난 러러도 내년 초 중국 도착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독일에서 태어난 '4살' 판다 멍샹과 멍위안이 17일 중국 청두 자이언트판다기지에 도착했다고 18일 관영 신화통신 등이 밝혔다.
멍멍과 수컷 판다 자오칭 사이에서 태어난 멍샹과 멍위안은 지난 2019년 8월31일 독일에서 태어나 베를린 동물원에서 자랐다. 수컷 판다 자오칭은 지난 2017년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었다.
멸종위기종인 판다의 번식을 위해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성숙기에 접어드는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에 앞서 베를린 동물원은 지난 8일 멍샹과 멍위안의 환송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카이 베그너 베를린시 시장은 "쌍둥이 판다는 베를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기쁨을 선사했다"며 "중국과 독일의 공동 노력하에 자이언트 판다 번식 작업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했다.
이로써 올 들어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는 총 17마리에 달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판다 러러도 최근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환송 행사를 열고 격리 조치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귀국 준비에 나섰다.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첫번째 판다인 러러는 내년 1월 16일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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