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로 쾅’…김민재, VAR 아쉬움 뒤로하고 데뷔골 폭발

김호영 2023. 12. 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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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오른쪽 두 번째)가 17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 후반 18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뮌헨은 18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를 3 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김민재는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올렸지만 VAR(비디오 판독) 확인 결과 모두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김민재가 걷어낸 볼이 뮐러에게 연결돼 골망을 갈랐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김민재는 결국 세트피스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의 헤더가 상대 수비 몸에 맞아 굴절되면서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했습니다. 리그 15라운드 만에 기록한 값진 데뷔골로 김민재는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습니다.

뮌헨은 11승 2무 1패(승점 35)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바이에른 레버쿠젠을 승점 4점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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