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와 허영, 왜곡된 욕망의 잔혹동화 신데렐라’ 창작오페라 ‘3과 2분의1 A’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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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창단돼 울산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기여해 온 울산문수오페라단(단장 양은서)이 야심작 창작오페라 <3과 2분의1 A>을 무대에 올린다.
울산광역시 공연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작품이다.
<3과 2분의1 A>의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은 울산광역시가 그리고 있는 태화강국가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의 사업에도 힘을 보탤만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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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공연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작곡가의 오케스트레이션 완성도가 높고 합창과 아리아에 대한 독창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과 본 공연 참여가 확정된 실연자의 예술적 역량 또한 신중하게 검토하였으며 실연 심의에서 보여준 지휘자의 음악 해석, 성악가와 합창단의 표현력도 탁월하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3과 2분의1 A>의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은 울산광역시가 그리고 있는 태화강국가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의 사업에도 힘을 보탤만한 결과물이다.
내게 없는 것을 얻고자 하는 것을 욕망이라 한다면, 자신에게 결핍된 것을 획득하려고 하는 것, 현재의 자신에게서 다른 자신의 모습을 가지려는 상승의 욕구에 대한 이야기를 두 언니의 내적 갈등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연극 ‘창밖의 여자’, ‘어메이징 그레이스’, ‘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의 작가 신성우는 원작을 두 언니의 관점에서 현대인들의 질투와 허영으로 점철된 왜곡된 욕망 표출에 관한 우화로 재구성했다. 신 작가는 연극뿐만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까지 작품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데렐라와 왕자 역할을 성악가가 아닌 전문 발레 무용수가 맡아 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오페라라는 장르의 다원 예술화를 꾀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작 신성우, 작곡 양상진, 지휘 황성진, 연출 김관. 출연 언니역 메조소프라노 강연희, 동생역 소프라노 김미실, 엄마역 메조소프라노 서미선, 신하역 바리톤 이병웅, 신데렐라역 발레리나 강혜림, 왕자역 발레리노 서보권.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사진제공=한국문화예위원회 / ⓒ옥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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