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처럼 비상…CU, 내년 편의점 키워드는 'HIGHER'

임찬영 기자 2023. 12. 18.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CU가 다가오는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편의점 산업의 2024년 전망 키워드를 'HIGHER'로 정했다.

HIGHER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처럼 비상하겠다는 뜻으로 △Hyper-class(점포 경쟁력 강화) △Innovation (상품·마케팅 혁신) △Great experience(고객 경험 차별화) △Hybrid channel (온오프라인 연계) △Export(해외 사업 확대) △Role expansion(공적 역할 강화)을 의미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가 다가오는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편의점 산업의 2024년 전망 키워드를 'HIGHER'로 정했다.

HIGHER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처럼 비상하겠다는 뜻으로 △Hyper-class(점포 경쟁력 강화) △Innovation (상품·마케팅 혁신) △Great experience(고객 경험 차별화) △Hybrid channel (온오프라인 연계) △Export(해외 사업 확대) △Role expansion(공적 역할 강화)을 의미한다.

내년 CU는 점포 경쟁력 강화(Hyper-class)를 위해 철저한 상권 분석에 기반해 우량점을 개발하고 점포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점 수익 향상을 위한 상생 지원을 지속하는 것과 동시에 디지털·IT 기술을 활용한 점포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BI(Business Innovation)팀을 신설하고 가맹점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CU는 사용자 행동 분석에 기반한 셀프 포스 2.0, 통합 검색엔진 도입 등 IT 인프라 고도화 작업을 지속하며 고객·가맹점주들의 점포 이용 편의성을 높여왔다.

또 신수요를 창출하는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Innovation)을 통해 고객 대상층을 확대하고 매출의 커리어하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 등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며 편의점 신상품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Great experience)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CU는 올해 올림픽공원과 에버랜드에 고객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주류 특화·라면 특화 매장 역시 차별화된 콘셉트와 새로운 경험을 주고 있다. 향후 드론 배송, 인공지능, 핀테크, IoT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편의점 개발과 함께 다양한 특화 매장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채널의 결합(Hybrid channel)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오프라인으로도 수익성을 연계한다. CU는 지난해 포켓CU 전면 리뉴얼 후 금융, 엔터테인먼트, 이커머스와의 협업과 주류 전용 예약 서비스인 CU bar 행사 확대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해외 사업도 확대해(Export) 편의점 산업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U는 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 진출 후 글로벌 점포 500점을 개점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카자흐스탄에 1호점을 개점하는 등 K-편의점 확장을 모색한다.

공적 역할(Role expansion)도 수행할 예정이다. 업계 내 선제적으로 전국 점포에 빨대 필요 없이 마시는 뚜껑 컵얼음과 생분해성 친환경 봉투를 도입하며 편의점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또 아동 실종·학대 예방 신고 시스템 '아이CU'를 통해 지금까지 아동 160여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며 행정안전부 등과 공조하는 긴급 구호 활동 역시 80회 이상 펼치며 공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편의점이 국내 유통업계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내년에는 더 강력한 차별화 전략으로 편의점 역할을 확장하며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CU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유통의 위상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